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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LP란 무었이며, 세계최초의 음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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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14 (1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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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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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9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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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ong Play)가 음반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잡게 된건 1948년 컬럼비아사에 의해서입니다. 그리고 첫 LP의 첫음반은 브루노 발터 지휘, 나탄 밀슈타인의 바이얼린 연주의 컬럼비아사에서 발매된 멘델스존의 "바이얼린 협주곡"입니다.
최초의 LP발명자는 에디슨이며 1948년 이전인 1926년 "Micro Groove LP"라는 이름으로 상업화하려 하였으나 당시 상품성등 기타 어려움등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구요, 이후 1931년 RCA Victor도 비슷한 시도를 하였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하여 실패를 했던 경험이 있답니다.
LP의 출현은 1한면당 4분정도의 녹음 용량에 불과한 1분당 78회전의 SP(Standard Play)에 비해 LP(Long Play)는 분당 33과 1/2회전으로 한면당 20분 남짓(실은 그 이상) 녹음이 가능케했습니다.
하지만 음반 역사상 LP는 최초의 음반 양식은 아니구요. 최초의 정식음반을 찾으려면 LP이전, 즉 위의 사실들보다는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입니다.
역사상 최초의 녹음은 1877년 에디슨 자신의 목소리로 "Mary had a little lamb"를 녹음하여 자신의 발명품 "Phonograph"(원통형축음기)로 재생한 것입니다. 그리고 당시 에디슨외에도 에밀 베를리너는 1887년 "Gramophone"이라는 원반형 축음기를 발명했답니다. 하지만 먼저 상업화된 것은 에디슨의 제품이 아닌 Gramophone방식 음반으로 비록 장난감 수준에 불과한 것이지만 1890년 독일의 한 완구회사에 의해서지요.(음악적 가치를 찾기는 어렵지만 역사적 사실로만 본다면 하신 질문에 가장 가까운 답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결국 이 두 방식은 그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졌구요(마치 VHS와 Beta Max사이의 싸움을 생각나게 합니다.),많은 타이틀을 보유하여 마케팅에서 우위를 보이던 음반 형태의 "Gramophone"방식이 마침내는 승리를 하게 되지요.
하지만 아쉬운 건 초기녹음들이 남아있더라도 마모가 심하여 재생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기록으로만 혹은 말로만 전해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 정확히 음악 가치가 있는 상업화한 최초의 음반이 바로 이것이었다라고 대답을 드리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예로 1888년 피아니스트 요제프 호프만이 피아노곡을 녹음했었고, 1889년에는 브람스의 헝가리춤곡의 일부와 한스 폰 뵐로가 녹음한 마주르카의 한곡이 있다고는 합니다만 판별조차 불가능한 수준이거나 말로만 전해지고 있답니다.
내용 출처 : 엠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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